샤넬, 압구정 갤러리아 영업 돌연중단… 구찌 팝업에 뿔났나?

샤넬, 압구정 갤러리아 영업중단…왜?

프랑스 명품 브랜드 샤넬이 갤러리아백화점 명품관에서 영업을 

돌연 중단했다는 소식이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샤넬은 이번 영업중단의 이유로 구찌의 팝업스토어가 

샤넬 매장의 가시성과 운영환경에 지장을 준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샤넬과 갤러리아백화점의 갈등은 언제부터 시작되었고, 

어떤 과정을 거쳐 현재의 상황에 이르게 되었을까요?

2024년 2월 28일부터 샤넬은 갤러리아백화점 명품관에서 영업을 중단했습니다.

 이는 다음 달 1일부터 15일까지 샤넬 매장 앞에 있는 백화점 팝업 전용 공간에서 

구찌의 앙코라 팝업스토어가 열리기로 한 것에 반발한 것입니다. 

샤넬은 구찌의 팝업스토어가 샤넬 매장을 가리고, 샤넬의 브랜드 이미지와 어울리지 않는다고 주장했습니다. 

샤넬은 갤러리아백화점과의 계약을 위반했다고 소송을 제기할 가능성도 있습니다.

갤러리아백화점은 샤넬과 구찌의 갈등을 조율하기 위해 여러 차례 협의를 진행했다고 밝혔습니다. 

갤러리아백화점은 샤넬의 영업중단에 당혹스러운 반응을 보였습니다. 

갤러리아백화점은 팝업 전용 공간은 2019년부터 운영해온 상설 공간이며, 

구찌 이전에도 디올, 루이비통, 막스마라, 보테가베네타 등 여러 브랜드가 행사를 열었다고 설명했습니다. 

갤러리아백화점은 고객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계속 협의 노력을 이어갈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번 갈등은 샤넬과 갤러리아백화점의 오랜 파트너십을 흔들고 있습니다. 

샤넬은 갤러리아백화점 명품관에서 1997년부터 영업을 해온 국내 1호 매장입니다. 

샤넬과 갤러리아백화점은 25년간 협력 관계를 유지해왔습니다. 이번 갈등이 어떻게 해결될지, 

그리고 샤넬과 갤러리아백화점의 관계가 어떻게 변화할지 주목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