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블의 흥행 부진에 원조 어벤져스 아이언맨과 블랙위도우 복귀설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MCU)의 흥행 열풍이 식어가고 있는 가운데, 어벤져스의 원조 멤버들인
 아이언맨과 블랙위도우의 복귀설이 나오고 있습니다. 이들은 어벤져스: 엔드게임에서
 죽음을 맞았지만, 멀티버스라는 개념을 통해 다시 MCU에 등장할 수 있을 것이라
는 예상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 언제 어디서 나온 소식인가?

이 소식은 2023년 11월 1일(현지 시간) 미국의 유력 매체 버라이어티가 보도한 것이 처음입니다. 
버라이어티는 마블 소식통의 말을 인용하여, 마블 스튜디오가 새로운 어벤져스 영화를 위해
원조 어벤져스 멤버들의 복귀를 논의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르면, 아이언맨과 블랙위도우뿐만 아니라 캡틴 아메리카, 헐크, 토르, 호크아이 등
6명 전원이 다시 MCU에 등장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이후 다른 외신들도 이 소식을 따라갔으며
국내에서도 많은 관심을 끌었습니다.

 

- 왜 나온 소식인가?

이 소식이 나온 가장 큰 이유는 바로 마블의 흥행 부진입니다. 마블은 2008년 아이언맨을 시작으로
MCU라는 거대한 세계관을 구축하며 엄청난 인기와 수익을 거뒀습니다. 
특히 2019년 어벤져스: 엔드게임은 전 세계에서 28억 달러(약 3조 7,648억 원)의 흥행을 기록하며
역대 최고의 영화로 꼽혔습니다. 그러나 이후 마블은 코로나19 팬데믹과 스트리밍 서비스의
확산 등으로 인해 흥행에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2021년에 개봉한 블랙위도우와 샹치와 텐 링즈의 전설은 기대에 못 미치는 성적을 거두었으며, 2022년에 개봉한 이터널스는 미국에서 개봉 첫 주에
7,100만 달러(약 8,500억 원)의 흥행을 기록하며, MCU 영화 중 가장 낮은 순위를 기록했습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마블은 팬들의 기억에 남아있는 원조 어벤져스의 복귀를 통해 흥행을
되살리고자 하는 의도가 있었을 것으로 보입니다.

 

- 어떤 식으로 복귀가 가능할까?

마블은 이미 사망한 캐릭터들을 다시 MCU에 돌아오게 할 수 있는 방법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것은 바로 멀티버스라는 개념입니다. 멀티버스란 다양한 차원과 시공간이 존재하는 
복잡한 우주 구조를 말합니다. 마블은 2021년에 방영한 TV 시리즈 로키와 완다비전에서 
멀티버스의 존재를 확인시켰으며, 2022년에 개봉할 닥터 스트레인지 2: 매드니스 멀티버스에서는 
멀티버스의 비밀을 더욱 풀어낼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렇게 멀티버스를 통해 다른 차원의 
아이언맨과 블랙위도우가 MCU에 등장할 수 있습니다. 또한, 타임 트래블이나 플래시백 등의 
방법으로도 과거의 모습을 보여줄 수 있습니다. 이러한 방법들은 마블의 다른 작품들에서도 
사용된 바 있으므로, 신뢰성이 있습니다.

이 소식이 공식적으로 확정되었다고는 할 수 없지만, 마블의 흥행 부진과 멀티버스의 가능성을
 고려하면, 어느 정도 신빙성이 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팬들은 이들의 복귀를 기대하며
 마블의 새로운 어벤져스 영화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저도 마블의 팬으로서
 이들의 복귀를 진심으로 바라고 있습니다.